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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포 백30여명에 취업미끼 거액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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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포 백30여명에 취업미끼 거액가로채

입력
199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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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외사3과는 17일 신진 성보기업(주) 감사 박원식씨(55·서울 강동구 암사3동)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해 8월 중국 길림성에서 교포 1백30여명에게 『국내 기업체에 연수명목으로 2년간 취업시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속비조로 1인당 중국 인민폐 5천∼1만원씩 70만원(한화 7천만원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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