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AFP=연합】 미국은 오는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무역,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자카르타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무역과 노동자의 권리문제가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믿고 있으나 이는 세계무역기구(WTO)나 쌍무협상에서 다룰 문제』라며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미대사관은 성명에서 『APEC내에서는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히고 『환경협력문제가 APEC회의의 주제로 거론되고 있으나 미국은 이번 자카르타 회의에서는 일절 거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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