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으로 탈출하려던 북한병사 2명이 북한―중국국경선 부근에서 지난 6월말 중국인 3명을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체포조로 오인, 사살한 뒤 다시 북한으로 도망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북경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탈주 북한병사의 중국인 사살사건은 지난 6월말 길림성 개산둔에서 발생했으며 현지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북한산 탄피를 수거, 중국인을 살해한 범인이 중국으로 탈주하려던 북한병사들인 것으로 판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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