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16일 조사됐다.재무부에 의하면 올 상반기에 내구성 소비재의 수입실적은 19억4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8.5%(4억3천1백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신정부의 개혁의지가 고조됐던 작년 상반기에 내구성 소비재의 수입증가율 6.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을 보면 고급의류의 경우 8천4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63.2%(3천3백만달러)가 급증한 것을 비롯, 가정용 전기기기는 1억1백만달러로 48.4%(3천3백만달러), 승용차는 3천9백만달러로 46.5%(1천3백만달러)가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식료품과 곡물을 포함한 내수용 소비재의 수입실적도 작년 상반기의 경우 34억6천6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었으나 올 상반기에는 42억2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1.9%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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