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월에 3백30명선/금성 30%늘려 3백50명/대우도 60명… 점차 확대 가전업체의 여성인력확충 방침에 따라 대졸여성들의 가전업체 취업문이 넓어지고 직종도 각 분야 전문직으로 확산될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92년에 1백35명, 지난해는 2배이상 늘린 2백80명의 대졸 여성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올 12월에는 3백30명의 대졸여성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70명이 늘어난 4백명정도를 채용할 계획인 삼성은 2000년께에는 남녀채용비율을 5대5로 동등하게 유지한다는 장기플랜을 마련해두고 있다.
금성사는 지난해 여성대졸사원을 2백70명 뽑은데 이어 금년에는 30% 늘린 3백50명을, 내년에는 4백여명을 채용, 전체 사무직사원중 여성의 비중을 93년 15%에서 95년에는 2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대졸 여성인력을 올해 60명, 내년에 1백명을 채용해 대졸여사원을 93년의 70명에서 금년 1백30명, 95년에는 2백30명으로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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