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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벨기에로 입양된 시몬 쿠이켄군(18·한국명 이강원)이 9일 양부모와 함께 고국을 방문, 연고자를 찾고 있다. 이군은 76년 2월13일 대구 이광외과의원에서 태어나 이강원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나 곧 버려져 대구시에 맡겨졌다. 백합고아원에 소속돼 있던 그는 그해 6월23일 홀트아동복지회 주선으로 벨기에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이군은 16일 벨기에로 떠난다. 연락처 322―8104(서울 홀트아동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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