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부장 최환검사장)는 15일 서강대 박홍총장이 한국일보 미주본사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뿐만 아니라 종교계 언론계 정당에도 주사파가 있다』고 주장한 사실과 관련, 발언 근거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대검공안부장은 이날 『이제는 박총장이 검찰등 수사기관에 그간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줄 단계가 됐다』며 『발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공안부장은 또 조사방법과 관련,『소환조사가 아니더라도 제3의 장소에서 진술을 듣거나 간접적으로 진술을 청취하는 방법도 있다』고 언급, 방문조사나 서면조사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북한은 한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주었으며 이같은 학생중 한국에 돌아와 교수가 된 예가 있다』는 지난 1일 일본신문회견과 관련해 해당 교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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