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부상… 파장클듯【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15일 일본과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남쿠릴열도 근해에서 어로중이던 일본 어선 2척에 발포,어부수명이 부상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일본 어선에 발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남쿠릴열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40년간에 걸친 영토분쟁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사건 가운데 하나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경비정이 이날 하오7시께(현지시간) 러시아 수역에서 「밀어중인」 일본 선박 2척을 발견, 정선명령과 함게 경고 사격을 가했으나 이들 선박은 이를 무시한 채 「귀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경비정은 이에 「불가피하게」 발포, 선박 1척의 일부 선원들이 부상했으며 이 선박은 나포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측은 그동안 일본 어선들이 자국 수역에서 불법 어로행위를 하고 있다고 불평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