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엘리(ELLIE)는 중국 산동반도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하오 10시 현재 제주도 서남서쪽 3백30㎞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 엘리는 시속 18㎞로 서북서진, 15일 하오 에는 산동반도에 다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해안 지방은 15일 새벽부터, 서울·경기 일부지방은 15일 상오부터 엘리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0∼5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러나 엘리는 중심기압 9백8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의 중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어 전남해안과 서해남부 전해상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계속 유효하다.【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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