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대비 갈수록 첨단화 첨단 전자화 아파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완공했거나 건설중인 아파트들중에 무인 전자경비, 위성방송수신, 정보통신 송수신시스템등 첨단 전자장비를 시설하는 이른바 인텔리전트 아파트가 늘고 있다.
삼성건설이 지난달 완공, 입주가 시작된 서울 마포아파트는 다양한 전자장비가 시설된 초보단계의 인텔리전트 아파트.
14개동 현관입구마다 무인 경비시스템을 시설하고 1층아파트 외부창문에 방범센서를 내장, 방범기능을 강화했다. 승강기 놀이터 지하주차장등에는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해 각 가정에 설치된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관리사무실과 각 가정의 TV를 TV자막방송시스템으로 연결해 단전 단수 소독 반상회등 안내사항을 화면으로 전달한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대우건설이 연말에 착공할 예정인 아파트도 인텔리전트 아파트로 계획하고 있다. 이 아파트 각동은 전자경비시스템과 위성방송수신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전화기 컴퓨터 팩스 하이텔 단말기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설비를 갖춰 입주자들이 재택근무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이밖에 현대 우성 두산등 유수 아파트건설업체들이 서울 강남과 수도권에 짓는 아파트에 홈오토메이션, 자동환기 위성방송수신 무인경비시스템을 다투어 설치하고 있다.
대우건설 주택기술부 김건희 이사는 『재택근무활성화등 장차 생활환경의 변화 추세에 맞춰 본격적인 인텔리전트 아파트 건설시대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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