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밝혀【도쿄=이재무특파원】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의 북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13일 전문가회담은 4개분과로 나뉘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부부장은 이날 제네바 북한대표부에서 일요미우리(독매)신문 및 NHK TV와 회견을 갖고 전문가회담은 ▲경수로전환 지원 ▲연락사무소 설치 ▲폐연료봉 처리 ▲대체에너지 지원등 4개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수로전환과 흑연감속로 동결문제와 관련, 현재 동결중인 것은 5원자로와 사용이 끝난 폐연료봉·방사화학연구소등 3가지 시설이라며 50와 2백 흑연감속로는 미국이 경수로 제공에 관해 서면상으로 확인해야만 비로소 동결조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부부장은 미신고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 문제는 『미국과 우리간 신뢰조성이 이루어지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해 장래 해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강부부장은 김정일이 아직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조선은 부모가 죽으면 3년상을 지낸다. 국민의 슬픔이 커 국가수반 선출에 필요한 회의를 개최할 분위기가 안되고 있다』면서 『김정일최고사령관은 20년 이상 당과 국가, 군대를 통솔해왔기 때문에 후계자로서 공식화되는 일은 시간문제일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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