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AP AFP=연합】 히틀러시대를 동경하는 독일의 신나치파 청년들은 13일 국내외 각지에서 나치독일의 부총통이었던 루돌프 헤스의 사망 7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기도하며 소동을 벌였다. 클라우스 킨켈독일외무장관은 이날 빌트 암 존타크지와의 회견에서 극우파들이 국제적인 정보망을 구축,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유럽연합 국가들에 이에 대한 공동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주부터 신나치파의 불법집회와 시위가 가열될 것을 예상, 전국적인 공조체제에 들어간 독일경찰은 이날 구동독지역에서만 최소한 41명의 신나치파 대원 및 좌파 시위대들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또 인접국인 룩셈부르크에서도 40명의 스킨헤드족이 나치 깃발을 들고 외국인 비난슬로건을 외치며 독일대사관 앞에 집결, 진압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4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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