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바난민 저지 총력/법무 “모든조치 강구”

【워싱턴 로이터=연합】　재니트　리노미법무장관은　11일　미국은　쿠바로부터의　대량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리노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지난　80년　12만5천명의　쿠바인들이　플로리다　남부로　몰려들었던　「마리엘　난민　소동」의　재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이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책에　부합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노장관은　미선박이　쿠바인들의　미국　탈출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고　판단될　경우　당국은　이를　압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