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한적총재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2일 이산가족문제와 납북자송환문제를 해결하는 전기를 마련키 위해 남북 적십자사 총재 또는 부총재가 아무런 조건없이 빠른 시일내에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제의했다.
강총재는 남북적십자회담 제의 23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성명을 발표, 이같이 제의하고 『남북 정부간에 고위급회담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한 남북이산가족노부모 방문단은 지체없이 교환돼야 하며 이산가족들이 편지를 교환하고 상봉할 수 있는 인도의 가교를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총재는 또 『납북돼 돌아오지 못한 인원은 4백명이 넘고 최근 공개된 국제사면위의 북한 정치범수용소 구금자 명단에는 남한출신자 11명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의 생사와 소재가 밝혀져야 하며 이제라도 가족들의 품에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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