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13호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제주도 한라산 남동쪽 성판악(해발 7백50m)에 기상관측이래 하루 강우량으로 가장 많은 7백62㎜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곳에는 12일에도 1백94㎜가 더내려 총강우량은 9백56㎜에 달한다. 이는 시간당 31.8㎜가 내린 것으로 기상청이 규정한 집중호우(시간당 30㎜이상)가 24시간 계속된 셈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평균강우량은 1천3백㎜정도이고 경북내륙지방등은 1천안팎이다.
지금까지는 81년9월2일 태풍 애그니스(AGNES)의 내습으로 전남 장흥에 하루 5백47.4㎜가 내린 것이 최다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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