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동차분야 등 육성/교육부,경쟁력제고위해 첫실시 교육부는 11일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등 국립7개대와 사립 영남대등 8개대학을 국책지원공과대학으로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천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정부지원금 외에 해당지역 기업체의 증여, 자체발전기금등 4천5백40억원의 민간대응투자(MATCHING FUND)도 흡수할 전망이다.
국책공대 지원사업은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산업권역별로 평가우수 대학을 집중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대학별 중점육성분야와 대응투자액은 ▲경북대=전자·전기(4백80억) ▲부산대=기계(4백36억) ▲영남대=기계·소재(8백66억) ▲전남대=자동차(4백32억) 전북대=자동차(3백95억) 창원대=메가트로닉스(4백40억) ▲충남대=신소재(5백41억) ▲충북대=반도체·정보(9백50억)등이다.
교육부는 6월말 32개지원신청대학 가운데 12개교를 1차선정한 뒤 산업계·학계인사로 구성된 13인 기획평가위원회(위원장 강진구삼성전자회장)가 서면평가·현지방문실사를 통해 8개교를 최종선정했다.
교육부는 『매년 사업성과를 평가해 사업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는등 평가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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