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계열사 합작,3년간 90억 투입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천여명의 대리점대표를 초청, 현재까지 개발된 최고의 기술을 집약했다는 TV 「명품」발표회(사진)를 갖고 이를 계기로 국내 6대도시 순회 전시회와 세계일주 순회 발표회를 전개하기로 했다.
삼성측은 이번에 선보인 TV는 화질 음질 디자인 편리성 환경보호등에서 소니의 「트리니트론」이나 마쓰시타의 「화왕」등 일본제품을 포함, 현재 시판되는 국내외 어떤 제품보다도 한단계 앞선 「월드 베스트」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전관 전기 코닝등 삼성그룹의 5개 계열사가 3년간 90억원의 개발비와 2백50여명의 인력을 투입, 개발한 이 제품은 브라운관이 기존의 가장 뛰어난 플랫TV보다 훨씬 평평하면서도 영상의 일그러짐이 없을만큼 화질이 선명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난시청지역에서도 화질이 선명하고 양쪽에 6개의 스피커를 달아 하이파이콤포넌트와 동일한 50W 고출력을 내도록 했으며, TV의 부피를 30% 줄여 29인치짜리를 기존의 21인치 TV를 놓을 수 있는 공간에 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
삼성은 이달말부터 25인치형 1개 모델과 29인치형 2개 모델의 이 제품을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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