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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내달 12일부터/95수능시험 시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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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내달 12일부터/95수능시험 시행계획 확정

입력
199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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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탐구 10문항 늘어 총2백문항/답 못고치고 부정땐 2년간 응시박탈 국립교육평가원은 11월23일(수) 실시되는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11일 확정공고했다. 이에 따라 70만 수험생의 대입준비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응시자 수는 지난해 2회시험에 한번 이상 응시한 숫자인 78만4천8백50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약간 감소한 반면 재수생 수는 유동적이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지난해와 달리 수리·탐구I의 문항수가 10문항 늘어나 총문항수는 2백문항이며 언어·외국어(영어)영역은 계열에 관계없이 공통출제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또 수리·탐구영역의 25%정도는 인문 사회 예체능계열별로 구분출제한다고 덧붙였다.

 수리·탐구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은 인문계 예체능계는 6대4, 자연계는 4대6이다. 문항의 형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객관식 5지선다형이며 정답이 2개이상인 문항도 포함된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수리·탐구영역은 0.8점, 1점, 1.2점으로 문제마다 다르고, 수리·탐구영역은 1, 1.5, 2점, 외국어(영어)영역은 0.6, 0.8, 1점으로 6단계 차등배점된다.

 수험생은 시험당일 8시3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매교시 시험시작 10분전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답안은 수정할 수 없으며 부정행위자는 2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응시원서의 교부·접수는 9월12일(월)부터 27일(화) 사이에 공휴일을 제외하고 실시되는데,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재학(출신)고, 검정고시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하고자 하는 시도 교육청에서 원서와 관계증빙서류를 교부받아 제출해야 한다. 우편제출은 인정하지 않는다. 응시수수료는 1만2천원.

 12월23일(금)까지 교부되는 수능성적통지표에는 교시별 점수와 총점이 원점수로 표시되고 응시계열, 계열별 백분위점수도 함께 표시된다.

 특히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일반계고교 직업과정위탁생, 고교졸업후 5년이상 경과한 자 중 별도 내신등급 희망자의 내신성적은 따로 표시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예비소집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주의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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