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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선정된 4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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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 선정된 4개업체

입력
199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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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섬유 발판 전자통신까지 영역넓혀 지난 67년 한창섬유로 출발, 85년부터 전자통신산업에까지 영역을 넓힌 회사. 섬유는 해외수출만을 담당해 국내에서는 「탑폰」이란 무선전화기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자본금은 4백73억원으로 이번 (주)부산방송에는 전체지분율의 30%인 1백44억원을 출자한다. 실사주는 부산고·부산대 경영대학원 출신 김종석씨(61).

 76년에 주식을 상장했고 85년에는 섬유 단일품목으로 5천만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현재 뉴욕 도미니카 엘살바도르에 의류제조 현지공장을 설립, 가동 중이며 지난 4월 정관개정을 통해 방송장비제작까지 추가했다. 내년부터는 무선호출단말기와 휴대용 전화기도 제작할 계획. 관련계열사로는 한창제지공업, 한창고무, 부일이동통신등 6개사가 있다. 탈락업체 구제지분율은 20%.

◎청구/아파트건설 정평… 계열사 모두8개

 지난 76년 대구에서 설립된 주택전문 건설업체로 85년 증권관리위원회 우량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자본금은 8백85억원이며 지난 해 도급순위는 전국 25위로 수주액은 7천4백72억원. 실사주는 경북대 사대부고·부산대 공대 출신 장수홍씨(52), 대구방송 출자지분율은 30%(1백35억원).

 현재 청구주택 청구산업개발등 건설업체와 금융기관인 경일상호신용금고, 광고업체인 청구애드컴, 유통업체인 삼양코아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밖에 분당에 민자역사 및 백화점을 96년 6월 완공예정으로 건설 중이며 대구에도 대형백화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공개를 위해 6월말 주식공모 절차를 마쳤으며 12일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탈락업체 구제지분율 28%.

◎대주건설/창사 10여년만에 급성장 향토기업

 지난 81년 설립된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토목·건축업체로 87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공사에 참여, 지난해 도급순위 전국 52위에 올랐다.

 현재 자본금은 3백32억원이며 (주)광주방송 출자지분율은 30%(1백20억원). 실사주는 한양대 기계공학과 출신 허재호씨(52)다.

 현재 대주주택 대주콘도 두림제철산업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린 향토기업으로 3년전부터 민방설립에 대비, 지난 2월 민방설립추진위를 구성하는등 이번 경쟁에 뛰어든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민영방송사업을 추진해왔다. 건설부문 연간 매출액은 1천3백50억원이며 레저 금융 제조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탈락업체 구제지분율 22%.

◎우성사료/20여년 외길… 사료업계 랭킹5위권

 지난 68년 대전에서 삼성사료공업사로 출범, 75년 경북 경산군에 별도 공장을 마련해 중견업체로 성장했다. 85년 우성사료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현재 자본금은 3백95억원, 연간 매출액은 1천4백억원으로 사료업계 랭킹 5위 안에 들어간다. 실사주는 정인범씨(68), 대전방송 출자지분율은 30%(90억원).

 70년대 말까지 경산공장(일산 5백50톤)을 주력으로 키워오다 81년 천안에, 89년 논산에 각각 일산 5백·6백90톤 능력의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사업기반을 충남지역으로 넓혔다. 경산공장의 경우 지난 해 매출액 4백55억원, 경상이익 1백90억원을 기록했으며 천안·논산공장은 합계 9백51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 1백87억원을 올렸다. 78, 81년 석탑산업훈장 수상. 탈락업체 구제지분율 15∼20%.【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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