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4월 시험방송 부산의 한창, 대구 청구, 광주 대주건설, 대전 우성사료등 4개 업체가 해당지역 민영TV방송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4·5면>
정부는 10일 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민방최종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4개업체를 지배주주로한 부산방송(주), (주)대구방송, (주)광주방송, 대전방송(주)등 4개 법인을 지역별 민영TV방송사업자로 결정, 발표했다. 선정업체 가운데 청구와 대주건설등 2개 업체가 건설사, 한창과 우성사료등 2개 업체가 제조업이다.
정부는 사업자선정을 위해 지난 5월31일까지 업체의 참여신청을 접수한뒤 4개지역 23개 법인을 대상으로 6월부터 1단계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2단계 공개청문, 3단계 점수평가등을 2개월에 걸쳐 실시했으며, 오린환공보처장관은 9일 김영삼대통령과 이영덕총리에게 심사결과를 보고했다.
선정된 지역민방사업자들은 다음달까지 우수탈락업체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재구성, 법인설립등기를 마친뒤 공보처의 방송국허가추천과 체신부의 최종허가를 얻어 95년4월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권사업자선정에서 문민정부의 새로운 전통을 세운다는 입장에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공개성등에 초점을 두었다』며 『당초의 목표가 성취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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