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시원스런 멋”한껏 연출 올여름 대학가 피서지등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곳에 「해바라기 패션」바람이 거세다. 크고 작은 해바라기 모양의 액세서리를 머리 옷 가방 모자 샌들등에 붙이는 간단한 소품연출이지만 자연스럽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해바라기 패션을 연출하는데 드는 비용은 1천∼1만5천원.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에서 철사가 달려 어느곳에든 묶을 수 있게 돼있는 지름 5정도의 해바라기 액세서리가 3천원안팎이다.
액세서리용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패션에 활용할 수 있는 해바라기 조화는 지름7정도의 플라스틱제품이 1천∼5천원, 지름5정도의 코사지제품이 1만5천원이다.
코디네이터 민혜숙씨(24)는 『수영복의 경우 가슴부위나 옆구리쪽에 달면 무난하고 랩스커트나 소매없는 원피스는 허리 부분에 잘 어울린다』고 조언한다.
요즘 흔히 여성들이 애용하는 의상 배합은 소매없는 티셔츠와 청반바지에 시원한 색감의 비치백과 앞창들린 왕골모자를 소품으로 쓰고 왼쪽 가슴, 모자 한가운데, 배낭 뒤쪽등에 해바라기 액세서리를 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정장류에도 해바라기 패션이 활용되고있다. 주로 가슴에 지름이 10 가까운 대형 액세서리를 달아 자연주의 풍의 멋을 내는 것.
아예 해바라기 액세서리를 부착해 나오는 소품도 많다. 신촌 액세서리상점가에서 머리핀은 3천∼9천원, 모자는 6천∼8천원, 비치백은 1만5천∼1만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해바라기 액세서리의 유행은 남성패션에까지 영향을 줘 해바라기 문양을 인쇄한 넥타이나 손수건도 출시됐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에서 넥타이는 1만7천5백원, 손수건은 3천원이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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