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은 대기업금융기관정부순 금융기관직원들은 금융실명제가 시행 1년동안 대체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대기업 정부 금융기관등이 차명거래등으로 실명제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김원길의원(민주)이 이달 초 금융실명제실시 1주년을 맞아 수도권의 은행 증권 보험사등 금융기관 종사자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의하면 실명제성공 여부를 1백점 만점기준으로 평가해 달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대부분이 60점 정도라고 답했다. 또 실명제의 주위반자로는 42%가 대기업을 꼽았고 다음으로 금융기관 20.8%, 정부 19%순이었다. 이와 함께 16%가 여전히 고객들로부터 차명으로 입출금처리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6.9%는 이런 요구를 받았을 경우 이에 응하거나 고객의 신뢰도를 감안해 결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명거래요구를 받은 직원은 은행보다 증권 보험사등 제2금융권에 많았고 근무경력이 오래된 직원이 다수를 차지했다.【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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