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협 유성희회장 밝혀 대한의학협회 유성희회장은 지난 3∼ 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핵전쟁예방의사연맹(IPPNW)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북한측 대표들과 만나 남북한 의학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핵전쟁예방의사연맹 부회장이기도한 유회장은 회의기간 3차례 북한측연맹 부회장인 백룡호단장등 2명의 북한참석자들과 공·사석에서 만나 남북한 의사들이 제3국에서 만나 의학용어통일등을 논의하자고 제의, 긍정적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국제핵전쟁예방의사연맹은 의술의 윤리와 의학의 힘으로 핵전쟁의 위협을 없애려는 의사들의 모임으로 세계적인 심장외과 전문의인 미국의 로운박사와 소련의 차조프박사가 중심이 돼 81년 창설됐으며 현재 8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연맹은 8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참석을 계기로 국제연맹에 가입 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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