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사 30개그룹 조사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인원이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 전문지 발행사 (주)리크루트사는 9일 최근 국내 30개 주요그룹 인사·채용담당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9%가 작년수준, 38.1%가 작년보다 10∼20% 늘어날것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인사실무자들의 71.4%가 예년과 같은 방법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으나 올 시험일시가 12월로 늦춰져 61.9%가 필요에 따라 우수학생 사전채용등 비공식적인 채용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6백명과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입사시험일시 조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예상외로 학생과 기업체 모두 입사시험 연기실시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찬성이유는 학생(37.8%)이 학교수업 및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므로, 기업은 면학분위기에 도움(23.8%), 채용 인사관리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서(28.6%)라고 응답했다.
적절한 시험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의 36.9%, 인사담당자의 62%가 12월 실시를 희망했고 시험일시는 기업의 경우 대부분 12월 첫째주 또는 둘째주 일요일(57.2%)을 선택했다.
입사시험 일시에 대해 학생들의 대부분(69.5%)은 전체기업이 같은날 입사시험을 치르는데 반대, 여러번의 응시기회를 갖기 원했다.【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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