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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과반수 “연구업적 괜찮은편”/서울대 교수·학생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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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과반수 “연구업적 괜찮은편”/서울대 교수·학생 설문조사

입력
199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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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교수 수업지도 평가점수 “62점” 서울대교수의 과반수가 자신들의 연구업적수준이 외국의 일류대학보다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교수들의 수업지도 점수를 61.9점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인구 및 발전문제연구소(소장 홍두승교수)가 교수 7백70명, 대학원생 및 학부생 9백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를 위한 교수 및 학생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교수의 54.6%는 학과 및 연구소의 연구업적 수준에 대해 외국의 일류대학보다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수준급이라고 평가했으며 상당히 뒤떨어진다고 답한 교수도 40%였다. 교수들은 연구의 질적향상을 위해 강의 및 잡무부담 감소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확충 연구비지급확대 교수평가제 시행 도서관 장서확충 및 자료확보 등을 들었다.

 대학 장기발전계획의 실천목표인 「대학원중심대학」 「연구중심대학」이 현재의 국내외적 상황에서 적절하다고 응답한 교수는 83.9%를 차지, 대다수 교수들이 현재의 대학목표를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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