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망인 「하이텔」을 운영하는 한국PC통신(주) 노조(위원장 량순호)는 9일 하오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내주부터 태업등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했다. 쟁의에 들어가면 25만여 회원들간의 통신이용은 물론 한국주택은행등 금융기관과 기업, 단체들의 내부 업무연락기능이 마비되는등 큰 혼란이 우려된다.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1백29명중 91.5%가 투표에 참가, 83.9%의 찬성으로 쟁의를 가결했으며 이번주까지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 결렬될 경우 다음주부터 태업등 단계적인 쟁의행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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