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라보체」 보도【로마 AP 로이터=연합】 지난 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저격사건은 교황청 고위인사들이 지시한 것이며 이탈리아의 지도자들도 이 음모에 개입됐다고 이탈리아의 라 보체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교황 저격범 메흐메트 알리 아그차를 도운 혐의를 받았으나 무죄판결을 받은 터키인 오랄 셀리크의 말을 인용, 이탈리아 고위인사들이 아그차를 고용했으며 교황청 관리들은 그에게 교황을 쏘되 죽이지는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셀리크가 이탈리아 검사들에게 당시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밝혔으며 현재 모처에서 24시간 경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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