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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풍년” 값이 내렸다/8㎏ 1주사이 4000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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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풍년” 값이 내렸다/8㎏ 1주사이 4000원 떨어져

입력
1994.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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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가 성어기를 맞으면서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주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8㎏상자가 2만6천∼2만7천원. 지난 7월말까지도 3만∼3만1천원하던 것에 비하면 4천원이나 떨어진 시세다.

 갈치값의 하락은 2일을 전후해 제주와 목포근해 갈치어장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 하루 반입량도 7월말의 8백∼9백상자(8㎏기준)에서 지난주에는 1천4백상자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같은 물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4백상자 이상이 많은 양이다. 이때문에 올해 성어기 초반의 갈치 값은 지난해보다 3천∼4천원이나 싼 편이다.

 노량진수산시장 관계자는 갈치 값의 하락세가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내달말까지 계속될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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