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 1∼2%P인상 방침 건설부는 7일 건설업의 전문화를 촉진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자격사전심사제(PQ)적용대상공사를 공공건물은 물론 백화점 역세권 복합건물등 일반이 많이 이용하는 민간시설이나 특수용도의 건축물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정부 각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기관이 발주하는 공공청사는 물론 국공립 대학의 연구소와 교도소 건물 등을 신축할 경우 역시 PQ제도를 적용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급등을 몰고 왔던 은행의 지급준비금 마감일(6일)이 지났어도 시중 실세금리는 당분간 고금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7일 금융계에 의하면 당분간 은행뿐 아니라 증권 투신 단자사등의 자금사정이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통화당국도 물가불안 우려로 통화관리를 강화할 태세다. 여기다 경기활황 지속 및 추석으로 기업자금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계는 이번 고금리현상을 초래한 콜금리는 지준마감이 지나면서 안정세로 돌아서겠지만 한국은행이 지준을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 등 물가불안을 우려해 통화관리 강화를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 은행들의 자금운영은 위축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악화돼 13%대(3년만기회사채 기준)의 고금리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일은행은 10일부터 가계대출금리를 현 연11.25%에서 12.25%로 올리며 이달중순에는 신탁대출금리도 연12.5%에서 1%포인트 올릴 방침이다. 은행의 가계대출금리 인상은 지난해 11월 2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처음인데 다른 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투금업계도 기업대출금리인 기업어음(CP) 할인금리를 1∼2%포인트가량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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