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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상품 판매·중고품 교환/재활용품 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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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상품 판매·중고품 교환/재활용품 센터 “인기”

입력
1994.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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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가격보다 10∼20%싸… 시민발길 북적/폐건전지·신문 모아오면 노트·휴지 제공도 환경마크 부착상품이나 재활용품만을 전문 취급하는 재활용품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등장한 재활용품센터는 환경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중고가전제품 이나 의류 가구의 교환도 중개한다. 또 일반의 환경의식 확산을 위해 환경보호관련 사진전시회등 환경운동관련 행사도 개최하고 우유팩이나 폐건전지 신문지등을 가져오면 재생노트나 휴지와 교환해 주기도 한다.

 각구청이 운영하는 재활용품센터는 하루 평균 1백∼2백명이 찾아와 주로 무공해비누 재생노트등 환경마크부착상품을 많이 구입하는데 이용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강서재활용품센터(608―7452)는 폐식용유로 만든 저공해비누, 주방세제, 폐휴지로 만든 노트와 휴지, 골판지, 파일세트등 20여종의 환경마크 부착상품을 팔고 있다. 하루 평균 2백명정도가 찾는 이곳은 수수료를 받지 않고 도서류 완구류 의류의 물물교환도 중개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 종로구 효자동 사랑방 재생용품 상설판매장(731―0683)에는 재생노트는 물론 폐스티로폴로 만든 액자,못쓰는 병을 활용한 꽃병등 50여종의 재생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환경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80평규모의 강남구 재활용품센터(501―7157)는 중고의류를 비롯해 가전제품 가구등 중고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거나 교환을 주선하고 빨랫비누나 샴푸등을 판매하고 있다.

 폐건전지나 신문지를 가져오면 노트나 화장지를 주고 있다.

 이들 재활용품센터는 시중가격보다 10∼20%정도 싸게 환경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세탁용가루비누가 1천6백원, 재생노트 10권 한세트 2천원 ,주방용세제가 1천4백원, 빨랫비누 10개들이 한세트 2천5백원, 샴푸 3천원, 재생유리액자 1천∼2천원. 휴지세트 1천원선등이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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