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상곤기자】 유연탄재가 참외등 밭작물의 생육을 크게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토양개량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지난해 4월부터 유연탄재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시작, 최근 참외 수박 고추등에 비료로 사용해 수확량을 증대시켰다.
유연탄재는 그동안 산업폐기물로 분류돼 매립등의 방법으로 버려져 왔다.
농촌진흥원에 의하면 참외 수박 고추등 3개작목에 각각 유연탄재 9톤을 비료로 사용한 결과 수확량이 16%, 8%, 12% 늘어났다.
또 사과나무도 비료로 사용하지 않은 것에 비해 65일간 키가 10 더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유연탄재는 중금속등의 유해성분이 거의 없으며 작물생육에 필요한 칼리 규산 붕소등을 많이 함유해 토양개량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사토나 물이 많이 고여있는 밭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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