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은 북한의 핵연료봉을 제3국으로 옮겨 재처리함으로써 북한의 핵개발 잠재력을 제거해야 한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미3단계회담 재개에 관한 사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영변의 5원자로에서 빼낸 연료봉의 부식을 이유로 내달초까지 재처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냉각조의 물을 갈아주거나 연료봉을 건조한 용기에 보관하는 방법으로 부식속도를 늦출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그러나 협상이 계속되는 동안 연료봉의 부식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지만 북핵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북한의 기존원자로를 경수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경수로 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 한국 일본등이 제공할 수있으며 6년여 건설기간에 북한은 핵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을 허용하고 미정부도 북한에 대한 정치외교적 배려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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