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군훈련서 핵무기 실제사용”/ABC 보도예정/국방부 강력부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군훈련서 핵무기 실제사용”/ABC 보도예정/국방부 강력부인

입력
1994.08.06 00:00
0 0

【워싱턴 AP 연합=특약】 미국의 ABC 방송은 5일 방영될 뉴스프로그램 「20―20」에서 미군이 지난 91년 괌에서 테러공격 대항훈련을 실시할 때 실제 핵무기를 사용했다고 보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러나 5일 데니스 복스국방부대변인은 『우리는 그런 종류의 훈련에 실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핵무기 보안은 매우 뛰어나다』고 말하고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ABC 보도는 괌의 미군기지에서 있었던 「심야 추적작전」이라는 이름의 비밀 군사훈련을 다루면서 이 훈련의 시나리오중 하나가 공군수송기 C 130에 실린 핵무기를 탈취하려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상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 훈련에 참가한 여자 공군병사 로리 루카스가 당시 근처에서 터진 수류탄 폭발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히고 통상 훈련은 연막탄을 쓰게 돼 있는데도 핵무기가 사용돼 수류탄이 연료탱크 인근에서 폭발하면서 핵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강력하고 믿을 만한 시사점들」을 열거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