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3년 발생한 김대중씨 납치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한일양국의원 및 민간단체의 합동회의가 8일 도쿄의 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민주당의「김대중 납치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영배의원)는 5일 이번 회의에서 양국대표단은 김씨가 도쿄의 그랜드팔레스호텔에서 납치돼 자동차편으로 오사카로 이송된뒤 용금호에 실려 강제귀환되기까지의 전과정에 대해 관련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현지조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위원장과 김충조 이원형 손세일 채영석 한화갑 김옥두의원, 한승헌변호사, 이문영고려대교수등이, 일본측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와 도이 다카코 중의원의장, 고노 요헤이 자민당총재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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