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연극협회, 문예진흥원은 우리 연극계 최대의 잔치인 「제18회 서울연극제」를 개최한다. 31∼10월11일 문예회관에서 계속될 서울 연극제에는 실연 심사작품인 「비닐하우스」 「영원한 제국」등과 희곡 심사작품인 「이런 노래」 「바라나시」등 8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는 8개 참가극단 대표자가 중심이 된 「서울연극제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서울연극제를 명실공히 연극계 최대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공동기획팀을 운영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외국의 극단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제 연극제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극제 기간중 7천원에 연극 한편을 골라 보는 「서울티켓」이 발매된다. 주최측은 8편의 연극을 심사해 작품상 희곡상 연출상 연기상 등 6개부문에 걸쳐 시상할 계획이다. 30∼31일에는 전국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남 극단 선창이 이번 연극제를 축하하며 「붉은 노을 허수아비로 남아」를 공연한다. 744―8055 【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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