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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은 춘천서 어른은 서울서” 잇단 연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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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은 춘천서 어른은 서울서” 잇단 연극축제

입력
199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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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인형극제」 오늘 개막/한·미·일 등 개국 52개극단 참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즐거운 연극축제가 잇달아 펼쳐진다.

 춘천시와 춘천 인형극제협의회는 5∼9일 「제6회 춘천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문화의 도시 춘천에서 89년부터 해마다 열려온 이 인형극제는 외국의 인형극단체들까지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외에도 미국 일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4개국 52개 극단이 참가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인형극 잔치를 벌인다.

 세계적인 인형 극단인 미국의 「티어스 오브 조이」는 자신의 방안에 괴물이 숨어 있다고 믿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작은 방안의 악몽」과 「상상의 나라」를 준비했다. 일본 인형극단 「도라」는 대사없이 진행되는 「사자와 나비」 「수박도둑」 「팬더곰과 이리」등 3편을 선보인다. 또 루마니아 극단 「아델라 몰도반」과 우크라이나 극단 「베란 바실리」는 음악인형극 「도레미 마임쇼」를 함께 공연한다.

 이와 함께 「꼭두극단 각시탈」과 「꿈나무 인형극단」등 국내의 48개 인형극단도 「해님 달님」을 비롯, 80여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5일 개막축제에 이어 6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회관, 시립문화관, 적십자사, YMCA, 공지천 야외무대 등지에서 이루어 진다. (0361)242―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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