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8명 동시무선통화 가능/국제상사 세계최초로

◎확산대역　CDMA방식이용　시스템개발　국제상사는　4일　세계　최초로　확산대역　CDMA　방식을　이용해　최고　48명의　동시통화가　가능한　사설개인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상사가　이번에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은　한대의　본체와　48대의　무선송수화기로　구성됐는데　기존의　교환대와　마찬가지로　구내에서는　물론　반경　1∼3내의　옥외에서도　48명까지의　통화가　가능해　공장　건설현장　농장　레저시설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중소기업에　설치할　경우　별도의　교환대가　없이도　구내통화가　가능하며　특히　무선송수화기의　동시통화를　이용,　원격회의를　할　수　있다.

　이　시스템　개발에　이용된　확산대역　CDMA방식은　전송신호에　고유암호를　실어　보내면　그　암호에　해당되는　단말기만이　이를　해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잡음　혼선　도청방지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정숭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