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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개혁돼야” 82%/서울지역 9개대학 천28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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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개혁돼야” 82%/서울지역 9개대학 천28명 조사

입력
199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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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신뢰회복위해 필요”/박총장발언 “무책임·용기”갈려 대학생들 대다수가 학생운동의 신뢰회복을 위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연)이 개혁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3일 출범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시대 맞이 학생운동본부」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등 서울지역 9개대생 1천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정세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총련의 개혁여부를 묻는 설문에 학생운동의 신뢰회복을 위해 필요(82%) 해체(6%) 별 문제가 없다(3%) 등으로 응답했다.

 주사파 검거령에 대해서는 수구세력의 기득권 유지에 도움을 줄 뿐이다(41%) 사상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27%) 북의 지령을 따르니 검거해야 한다(13%) 문제가 많은 조직이다(13%)의 순으로 답했다.

 학생들은 박홍 서강대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발언(33%) 사실관계에 문제가 있지만 용기있는 발언(28%)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실수(27%)등으로 지적했다.【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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