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연)의 통일운동노선에 반대하는 새로운 학생운동단체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맞이 학생운동본부」(본부장 강병원 서울대 총학생회장·23)가 3일 서울대에서 공식출범했다. 서울대 이화여대 효성여대 금오공대등 전국 18개대가 참여한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서는 탈냉전 조류가 개혁과 평화를 이끌어야 한다』 며 『냉전적 수구보수세력의 움직임에 맞서 모든 개혁·평화옹호 진영과 연대해 통일운동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의 위상에 대해서는 『한총연의 대표성을 인정하는 한총련내부의 개혁조직이며 오는 15일까지만 운용될 한시적인 기구』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