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가 주도하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통일운동 노선과 투쟁방법에 반대하는 새로운 학생운동 조직이 3일 공식출범한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시대 맞이 전국 학생운동본부」(본부장 강병원서울대총학생회장·23·농경제4)는 2일 하오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 및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를 갖고 『북한과의 연계를 통한 통일운동을 주장하는 한총연,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연)등과 별도로 독자적인 통일운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학생운동본부는 이와함께 이날 참여대학 학생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지역 통일맞이 여름캠프」와 통일운동을 선도할 「통일맞이열음이」 발대식도 가졌다.
전국 학생운동본부는 3일 상오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정식으로 발족을 선언할 예정이다.【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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