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업적인 단편영화들이 경쟁을 벌일 「서울 단편영화제 94」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삼성 나이세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예비인력들이 공개경쟁을 통해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국영화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본격 인디펜던트영화제다.
이 영화제에는 단편영화 심포지엄, 독일의 인디펜던트 영화작가 크리스토프 야네츠코 초청 워크숍, 해외우수 단편영화 초청시사회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심사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배용균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영화배우 안성기, 영화평론가 이용관(경성대 영화과 교수), 영화감독 박광수, 영화기획자 신철씨(신씨네 대표)등이 맡는다.
9월 5일까지 출품작신청이 마감되며 한달간의 심사를 거쳐 20편의 본선진출작을 확정한다. 이 영화제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영화제 출품지원 및 워크숍 참여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203―2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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