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2일 고상문씨등 납북자들의 송환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한을 제네바 소재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에 보냈다. 외무부는 이날 주제네바 한국대표부를 통해 전달한 공한에서 『납북자들의 문제는 인도주의적,생존권적 차원의 문제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전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이 고씨등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무부는 이와는 별도로 고씨의 형 상구씨, 부인 조복희씨등이 민간차원에서 고씨등의 송환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의 「국제긴급인권구조팩스」함에 3일 전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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