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동 AFP=연합】 북한은 2일 오는 5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과 관련, 경제지원과 외교관계수립을 조건으로 핵개발을 중단한다는 「일괄타결」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의 제네바 향발에 때맞춰 게재한 사설에서 북미회담의 성공여부는 「상호신뢰와 평등」에 달려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특히 이번 회담의 주요현안은 미국이 북한의 경수로건설을 지원할 수 있느냐의 여부라면서 『미국과 관련당사국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의 경수로도입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미고위급회담북한대표단이 이날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 제네바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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