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개발도상국의 인구급증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인구가 현재보다 거의 50%나 증가, 85억명에 달할 것으로 세계은행이 1일 내다봤다. 세계은행이 이날 발표한 수정 인구전망에 의하면 개도국 사회의 인구증가가 세계 전체 인구증가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인당 평균소득이 하루 2달러도 안되는 극빈국이 세계 인구증가의 7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또 인구증가가 가장 빠른 지역은 아프리카로 향후 35년간 1백16%나 급증, 총 16억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아시아지역은 47%가 증가해 51억명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의 경우 인구증가가 완만해 현재의 12억명에서 15억명으로 느는 데 그치고 세계인구 2위인 인도는 14억명을 거느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오히려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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