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투표율이 마지막 변수” 촉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투표율이 마지막 변수” 촉각

입력
1994.08.02 00:00
0 0

◎부동표 많고 접전… 예측곤란/대구수성갑/7만3천중 최소한 60%이상/영월·평창/14대때 75%… 비교적 높을듯/경주 2일 실시되는 3개 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의 판세는 투표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부동표가 많은 대구수성갑의 경우 투표율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도 적지않다. 더위나 비등 날씨의 영향까지 받게될 투표율은 이번 선거의 마지막 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정부출범이후 실시된 8개 보선의 평균투표율은 49.5%였다. 부산 광명등에선 40%대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 실시된 대구동을의 경우 60.1%로 평균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농촌보다는 도시,총선보다는 보선의 투표율이 낮지만 일관된 경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구수성갑의 경우 변수가 너무 많아 투표율을 점치기가 쉽지않다. 우선 두 가지 상충하는 변수가 겹친다는게 선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즉 부동표가 많은 반면, 선거양상은 접전이다. 보통 부동표가 많으면 투표율은 낮아지지만 접전일 경우 투표율은 올라간다. 게다가 날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민자당측은 대구수성갑의 투표율이 낮으면 정창화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있다. 불리해지는 선은 55%이상으로 잡고 있다. 현재 유권자가 13만7천여명인 이 지역의 14대총선 투표율은 67%였다. 보선의 투표율저하를 감안하더라도 55%이하가 될지는 미지수이다.

 유권자 7만3천여명의 영월·평창지역은 최소한 60%이상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의 14대총선투표율은 79.3%로 상당히 높았다. 9만8천여명의 유권자를 가진 경주도 14대때 75.3%였던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정광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