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 3천명에 가까운 회교도들이 지난 92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한 집단수용소에서 처형됐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세르비아계의 한 경비대원 말을 인용, 1일 보도했다. 작년 세르비아계 군대를 탈출한 하사관 출신의 페로 포포비치(36)라는 이 경비대원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이 집단수용소내에서 자행된 「인종청소」 사실을 폭로했으며 그의 증언은 집단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수십명의 생존자들에 의해 확인됐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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