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보들레르(1821∼1867년)의 대표작. 1857년 발표 당시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재판에 회부되었다. 보들레르가 자신의 악, 희망, 좌절에 대해 「절대적으로 솔직함」으로 독자에게 하는 고백은 존재가 지닌 가능성을 극한까지 이끌어가고자 했던 예외적일만큼 복합적인, 한 「인간적 혼」의 절규이며 천국과 지옥의 두 가지 청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존재에 대한 증언이다.<이동열교수·서울대 불문과>이동열교수·서울대 불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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