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한국특파원단과 회견【도쿄=이재무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는 1일 『내년은 2차대전 종전 5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일본은 침략행위에 대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부전의 결의를 확실히 하고 평화헌법구현과 군축을 지향하며 군사대국화의 길을 절대 걷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6면>
무라야마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단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의 수교문제에 언급, 『2차대전 이후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이런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북한과의 수교문제는 한반도 전체의 문제인 만큼 한국측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는 당장 어려운 일이며 국교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북한 원자로에 대한 경수로전환 지원도 핵의혹 해소가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총리는 종군위안부등 전쟁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 대해 개인보상이 아닌 아시아센터설립등 각종 사업을 통한 보상조치를 취한다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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