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작업 등 인근 건물 피해”/「지하철공사 중지」 신청 수용

◎서울민사지법/5호선　일부구간　공사중단　위기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박준수부장판사)는　1일　민모씨등　2명이　지하철　5호선　공사를　하고　있는　서울시와　국제종합건설을　상대로　낸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청인들의　서울　성동구　마장동　4층건물과　인접한　지하철　5호선　공사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않고　발파공사등을　강행,　15가량　지반이　침하되며　건물이　기울고　벽에　심한　균열이　생기는등　붕괴위험이　발생했다』며　『보상등의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라』고　밝혔다.【현상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