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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국차시장 개방 재촉/추가 통상협상 이달말 개최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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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국차시장 개방 재촉/추가 통상협상 이달말 개최도 제안

입력
199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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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국은 지난 주말 자동차 시장 개방확대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것을 포함해 한미 통상마찰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최신 요구사항을 한국측에 전달했다. 미통상관계자들은 3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9월말로 다가온 슈퍼 301조 적용대상 확정에 앞서 이달말이나 9월초 다시 한번 통상협상을 갖자고 한국측에 아울러 제의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측이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아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미관계자들은 『한국이 추가 통상협상에 응하리라고 본다』면서 『회담이 이뤄지면 자동차 지적재산권 및 농업부문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자동차의 경우 대형차에 특히 불리한 특별소비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주요 관심사라면서 한국정부가 외제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라앉도록 적극 노력하며 관세도 궁극적으로 미국 수준인 2.5%로 내리도록 다시 한번 촉구했다고 밝혔다.

 무역대표부(USTR)가 기타 통상 부처 및 업계의 이해 등을 감안해 만든 이번 요구안에는 통신 의료기기 방문판매 화학물질 카펫클리너 대구머리 특송배달 혈액제제 의장등록 등에 대한 최신 요구사항도 포함돼 있다고 미관계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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